전자상거래 인증업체인 한국전자인증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SBVK)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40억원의 자금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SBVK는 자사 컨설턴트 1명을 한국정보인증에 파견, 경영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SBVK가 벤처기업에 투자한 첫번째 사례이다.

SBVK는 일명 "손정의 펀드"인 소프트뱅크가 국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지난달말 국내에 설립한 창투사이다.

SBVK 이홍선 사장은 "보안 및 인증은 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분야"라며 "한국전자인증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투자 기업간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투자기업 가운데 인증 솔루션이 필요할 경우 한국전자인증의 서비스를 이용토록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자인증의 신홍식 사장은 "국제적인 전자인증 네트워크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벤처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전자서명 인증 회사로 미국 전자서명 인증회사인 베리사인과 제휴했다.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