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전임 노조위원장 조병철씨 사외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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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에 전임 노조위원장인 조병철씨를 선임했다.
국내 대기업중에서 사외이사에 노조출신을 영입하기는 처음이다.
한화측은 "사내에서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신용과 의리를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조 이사를 적극 추천했다"며 "조 이사가 회사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다 평생을 노사관계개선에 힘써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철 이사는 지난63년 한화 인천공장에 기능직으로 입사해 86년부터 95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신념으로 노사공존을 위해 노력,모범적인 노사관계상을 정착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같은 공로로 인정받아 92년 인천경영자협회와 인천직할시로부터 각각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국내 대기업중에서 사외이사에 노조출신을 영입하기는 처음이다.
한화측은 "사내에서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신용과 의리를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조 이사를 적극 추천했다"며 "조 이사가 회사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다 평생을 노사관계개선에 힘써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철 이사는 지난63년 한화 인천공장에 기능직으로 입사해 86년부터 95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신념으로 노사공존을 위해 노력,모범적인 노사관계상을 정착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같은 공로로 인정받아 92년 인천경영자협회와 인천직할시로부터 각각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