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3일 병역비리 핵심 피의자로 도피중인 박노항 원사를 검거하는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하는 등 총력 검거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14개 지방경찰청에 박원사 검거전담반을 편성하라고 지시하고 서울 마포와 충남 논산 등 박원사의 연고가 있는 경찰서에 특별 검거령을 내렸다.

또 박원사를 검거한 경찰관은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각 지방청별로 구성될 검거 전담반은 하숙촌 여인숙 암자 등 범죄자들의 은신처에 대해 일제 수색을 펴게 된다.

경찰청은 이날 박원사의 변장한 모습을 담은 전단 2만5천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