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24일 232.68로 전날보다 0.72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매가 감소,거래는 크게 줄어들었다.

벤처지수는 592.01로 8.31포인트 상승했다.

한경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 올라 90.09를 기록했다.

이날 장초반에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따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근 불안한 시장상황을 반영,지수 반등시마다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오후장 들어 한통프리텔등 대형주들이 낙폭을 줄여가면서 지수가 오름세로 반전됐다.

장막판에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강보합선에서 끝났다.

그러나 거래량은 1억7천9백만주로 전날(2억3천만주)보다 30% 가량 감소했다.

합병설로 전날 나란히 상한가까지 올랐던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이 모두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한통프리텔을 2백51억원어치 이상 순매수,전체 매수금액(5백2억원)의 절반이상을 프리텔주식을 사는데 사용했다.

거래소시장의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테마에 힘입어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정보통신은 외국업체와의 자본유치를 재료로,웰링크는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백81개 종목(상한가 87개)의 값이 올라 하락종목(1백80개)수를 웃돌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