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1.29% 상승한 1만9천9백58.08엔으로 마감됐다.

전일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데다 3월말 결산 법인의 상호보유주 매도세가 둔화된 게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결산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관들이 새 포지션을 구축할 것이란 관측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42% 상승했다.

금리인상이 소폭에 그칠 것이란 소식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블루칩을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1% 상승했다.

펀드들의 매수세가 투자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은행주 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4% 하락한 9482.64로 마감됐다.

차익매도세가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달반만에 11,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도 1.56% 오른 4,940.61로 마감,지난 10일 붕괴된 5,000 재돌파를 목전에 뒀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