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은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태기 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세기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김대기 SK(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이치헌 SKC 상무가 신세기 신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SK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 인력팀장 및 SK 종합기획실장을 지냈으며 신세기통신에서 정태기 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포항제철 출신 임원들은 이번 이사회에서 전원 재선임됐으나 SK텔레콤의 신세기 인수에 관한 공정위의 결론이 나오는 4월을 전후로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