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2005년까지 2천9백86억원을 들여 광역정보화시스템을 구축,부산이 물류 금융 정보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3백33억원을 들여 기업들의 해외업무와 자재관리업무 등을 총괄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항만물류 정보망을 구축하는 등의 산업정보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또 도로 상수도 하수도 도시계획 등 도시기반시설을 종합관리할 수 있는 도시기반정보화 사업에 1천6백4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민생활 정보화에 3백억원,정보인프라 구축에 2백9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정보화시스템이 구축되면 부산산업발전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며 "산업정보망의 구축으로 부산이 첨단산업도시로 부상할 수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시청에서 정보화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