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중단했던 덕수궁앞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가 25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1시30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올해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재현행사 개막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는 "개천무" 공연을 시작으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가 열린다.

또 국방부 취타대.전통의장대가 출연,취타대 연주와 조선무예 24반 시범 행사도 갖는다.

북의 대합주 등 다채로운 식후행사도 선보인다.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행사는 그동안 주말위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7.8월은 오후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시는 또 오는 4월 1일부터 창덕궁 돈화문 앞에 전통 군복을 입은 왕궁 수문군을 배치,"왕궁수문장 수위의식"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3707-9458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