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3천억엔 규모의 싯가발행 증자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으로 인터넷 관련 등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월중 주가 추세를 지켜보면서 증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일본 상장회사의 싯가 발행 증자로서는
최대가 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10월 순수 지주회사로 이행,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사업을 본업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주식매각에는 세금 부담과 함께 자금의 사외 유출이라는 부작용이 뒤따라 신주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