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기기(대표 고성란)의 "ABS 하이-슈퍼"는 브레이크의 성능을 한 단계 높여주는 안전운행 장치다.

제동력을 높여 차량 충돌과 접촉 사고로 인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것. 브레이크 장치는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잘못된 조작습관,좋지않은 도로여건,정비불량 등의 원인으로 차량을 사용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나빠지게 된다.

상당수의 차량이 출고 상태의 제동력중 50~60% 수준으로만 운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또 한번 낮아진 브레이크의 효율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 이 회사의 제품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동력을 10~30% 향상시킨 것을 비롯 <>건조 노면에서의 차량 바퀴잠김 방지 <>차량의 직진제동 및 좌우 흔들림 감소 <>판 디스크 방식으로 반영구적 사용 가능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일반 승용차를 포함해 오토바이에서 2.5t 트럭까지 유압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제동기관(전자식 ABS 차량 포함)의 차량 종류별로 4가지 제품이 나와 있다.

이 회사 김주원 사업본부장은 "실제 테스트에서 시속 1백km의 속도에서 6.4m의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등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중국 텐진 승용차성능검사소(TATC)의 "국자(99-A0667)"마크와 호주 정부의 형식승인(ADR31/00)을 받았다.

또 미국 특허와 함께 국내에서는 실용신안과 Q마크까지 받은 상태다.

김 본부장은 "중동지역에 2년간 8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최근 맺었다"며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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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