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종열 전 정보통신부 국장이 동시에 4개의 인터넷 벤처기업을 세웠다.

공 전 국장이 창업한 회사는 미즈컴닷컴,마이홈플러스,맛더하기,아이텍솔루션 등 4개사이다.

공 전 국장은 또 전자신문사의 인터넷신문인 ET인터넷 대표도 맡을 것으로 알려져 모두 5개 기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자본금 5억원의 미즈컴닷컴은 여성포털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 사이트를 통해 패션 인테리어 화장 육아 등 여성에 관련된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으며 이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한국소프트중심과 제휴하기로 했다.

이 회사에는 바로비전 고진 사장 등 여러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함께 출자했다.

아이텍솔루션(자본금 1억원)은 정보기술분야의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인터넷통신을 위한 각종 기술과 보안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이홈플러스(자본금 5천만원)는 가정생활에 관련된 콘텐츠,맛더하기(자본금 5천만원)는 음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장호 전 LG텔레콤 부회장도 벤처 기업을 세웠다.

정 전 부회장이 설립한 벤처는 자본금 1억원의 시피마루로 4월말께부터 인터넷벤처 창업 보육 사업(인큐베이터)에 나서게 된다.

"마루"는 정 전 부회장이 설립한 콘서트홀 이름이다.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