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회사가 등장한다.

IDC란 초고속 기간망을 갖추고 기업의 서버 관리를 대행해 주는 것으로 최근 새로운 인터넷 기간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데이콤은 26일 사업부 형태로 운영중인 한국IDC(서울 논현동)를 내달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1백2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데이콤이 전액을 현물로 출자하게 된다.

주요 정보통신 사업자들이 IDC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으나 IDC사업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IDC는 이번 독립으로 기업들의 서버 관리는 물론 보안및 데이터 저장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데이콤은 밝혔다.

현재 이 센터에는 야휴 다음 롯데백화점 KBS등 7백여개 업체가 서버를 맡겨놓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