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옌타이간 국제 카페리 항로가 오는 6월중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달중 인천~중국 옌타이간 항로에 배를 띄울 사업자를 선정한뒤 오는 6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이 항로에 카페리선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항로 개설은 지난 98년 한.중 양국간 합의됐으나 그동안 항로개설방법에 대한 양국 의견이 엇갈려 미루어져 왔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옌타이 항로를 기존 부산~옌타이,군산~옌타이 항로와 통합해 기존 운항사업자인 연대중한윤도가 운영하도록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 사업자는 한중합작법인인 이 회사의 한국측 합작파트너인 무성과 새 항로의 운영방안 등을 협의해야한다.

한편 해양부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은뒤 14일께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