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영국 반도체공장 2곳 美 모토로라/인텔 인수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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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의 영국 반도체 공장 인수업체로 미국의 모토로라와 인텔이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와 국내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지난 97년말 공사가 중단된 영국의 2개 공장중 스코틀랜드의 던펌린 공장을 모토로라에, 웨일스의 뉴포터 공장을 인텔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모토로라가 던펌린 공장을 조만간 인수할 것이라며 인수가격은 1억6천만달러로 예상된다고 24일자에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던펌린 공장을 휴대폰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웨일스 뉴포트 공장 인수업체로 인텔이 가장 유력하다며 인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인텔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 생산공장을 갖추기 위해 현대측과 협상을 비공식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포트 공장은 지난 97년 당시 LG반도체가 착공한 공장으로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현대측으로 넘어 왔다.
현대전자는 이에대해 영국 공장을 처분키로 하고 모토로라 인텔 등 외국업체와 협상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전자 박종섭 사장은 최근 기자간단회에서 초박막액정표시장치(LCD)와 통신사업을 키우기위해 영국의 2개 반도체 공장을 매각 또는 합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었다.
현대는 유럽지역 반도체 공급기지로 활용하기위해 지난 97년 영국에 공장을 착공했다가 외환위기로 자금이 어려워저 공사를 중단했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와 국내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지난 97년말 공사가 중단된 영국의 2개 공장중 스코틀랜드의 던펌린 공장을 모토로라에, 웨일스의 뉴포터 공장을 인텔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모토로라가 던펌린 공장을 조만간 인수할 것이라며 인수가격은 1억6천만달러로 예상된다고 24일자에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던펌린 공장을 휴대폰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웨일스 뉴포트 공장 인수업체로 인텔이 가장 유력하다며 인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인텔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 생산공장을 갖추기 위해 현대측과 협상을 비공식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포트 공장은 지난 97년 당시 LG반도체가 착공한 공장으로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현대측으로 넘어 왔다.
현대전자는 이에대해 영국 공장을 처분키로 하고 모토로라 인텔 등 외국업체와 협상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전자 박종섭 사장은 최근 기자간단회에서 초박막액정표시장치(LCD)와 통신사업을 키우기위해 영국의 2개 반도체 공장을 매각 또는 합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었다.
현대는 유럽지역 반도체 공급기지로 활용하기위해 지난 97년 영국에 공장을 착공했다가 외환위기로 자금이 어려워저 공사를 중단했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