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정보기술은 지난 95년에 설립된 SI(시스템통합)업체다.

인터넷시스템통합,시스템플렛폼,통합네트워크 소프트웨어판매 자동화사업등 크게 5가지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중 인터넷시스템 통합 사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련 솔루션(통합소프트웨어)을 제공하는 일이다.

미래에셋이나 동원증권 등에 인터넷인프라를 깐 실적이 있다.

이 인프라및 솔루션 사업의 매출비중(작년기준)은 37.9%이다.

한국IBM의 제품을 주로 가져와 설치해주는 시스템플렛폼 사업도 매출비중이 23%정도 된다.

여기에 통합네트워크 사업도 하고 있다.

시스코나 루슨트 제품을 많이 취급한다.

지난해부터는 소프트웨어 유통사업도 벌이고 있다.

기업체로 대상으로 IBM의 회사용소프트웨어나 로터스그룹웨어등을 판다.

마지막으로 최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자동화사업에 뛰어들었다.

공장자동화및 인터넷을 이용한 아파트생활 원격조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위즈정보기술은 중견 건설업체가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즈정보기술의 유영수이사는 "대그룹계열 SI회사가 손대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장경태사장이다.

대우자동차의 CIO(최고정보책임자)를 지낸 경력이 있다.

장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1.2%이다.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위즈정보기술은 내달 11,12일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행가격을 확정하는 수요예측이 이달 29일로 잡혀있다.

현재의 공모예정가는 2만4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높은 편이다.

인터넷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식수는 50만주이다.

올해 매출액및 경상이익 추정치는 각각 5백60억원과 48억원이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