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회의 이번주중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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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시작되는 북.일 수교 본회담을 앞두고 대북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이번주에 열린다.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서해5도 통항질서를 공포하면서 미국과의 해결을 주장하고 있지만 서해 5도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 등에 기초해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의 통항질서 공포를 두고 대북 포용정책을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정책으로 오인해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북한에 무력도발 불용과 핵동결, 미사일개발 포기를 요구하는 대신 안보보장과 경제원조 제공, 국제사회 진출 등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이달초 뉴욕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4자회담 7차 본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됐고 중국이 회담개최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북한도 알고 있으므로 조만간 7차 본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한 고오노 요헤이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북일 수교협상에 따른 대북정책 공조 등에 관해 협의했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서해5도 통항질서를 공포하면서 미국과의 해결을 주장하고 있지만 서해 5도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 등에 기초해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의 통항질서 공포를 두고 대북 포용정책을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정책으로 오인해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북한에 무력도발 불용과 핵동결, 미사일개발 포기를 요구하는 대신 안보보장과 경제원조 제공, 국제사회 진출 등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이달초 뉴욕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4자회담 7차 본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됐고 중국이 회담개최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북한도 알고 있으므로 조만간 7차 본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한 고오노 요헤이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북일 수교협상에 따른 대북정책 공조 등에 관해 협의했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