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26일부터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에 들어갔다.

미국과 캐나다는 오는 4월2일부터 서머타임제를 실시한다.

영국 프랑스등 유럽국가들은 이날 새벽 2시(현지시간)를 새벽 3시로 한시간 앞당겼다.

이에따라 한국과 영국의 시차는 지금까지의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유럽의 서머타임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

미국이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동안 한국과 뉴욕과의 시차는 종전의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제는 길어진 낮시간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선진 각국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유럽은 지난 76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파리=강혜구특파원 hyeku@c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