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는 27일 ''둔화 예상되는 2000년 실물경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0.7%보다 4.7%포인트 낮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에도 경기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오는 2.4분기부터 상승속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생산지수 전력사용량 내구재소비출하지수 도소매판매액지수 등 생산 및 소비부문의 각종 실물지표들이 최근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보고서는 <>총선이후 정부의 긴축정책 예상 <>미국경제의 조정 가능성 <>원화절상 압력에 따른 수출 위축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 경제성장률은 6% 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해영 기자 bon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