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은 분기별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또 1년에 2번 정도 해외IR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는 27일 상장사와 투자자간 신뢰회복을 통한 주가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IR지원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IR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다음달 10일 대표이사와 재무담당임원을 대상으로 "IR활동을 통한 주주중시 경영문화 정착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해온 장하성 고려대교수의 강연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상장회사협의회와 여타 기관들과 합동으로 테마별 합동IR을 분기별로 개최하는 한편 <>수시로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방순회 IR도 열기로 했다.

뉴욕 보스턴 시카고 런던 취리히 등 해외 금융중심지를 순회하는 IR도 열기로 했다.

이밖에 IR실적이 우수한 상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거래소안에 IR전용룸을 설치하기로 했다.

거래소 인터넷 홈페이지(www.kse.or.kr)를 통해 사이버 IR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프라도 구축키로 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