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에이.앤.브이는 음반기획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코스닥심사를 같이 통과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업종이 같다.

최대 주주는 유재학(55세)사장으로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한 지분율은 59.5%이다.

투자회사의 지분도 상당하다.

튜브인베스트먼트(주)가 29.5%,델파이인베스트먼트는 10.1%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지난 93년 9월에 설립됐다.

종업원 18명의 소기업으로 젝스키스 핑클 같은 가수의 음반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영에이.앤.브이에 대해 경기에 민감한 업종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음반은 경기변화로 인한 소득탄력도가 높은 제품이다.

음반제작사 입장에서도 초기에 흥행을 타지 못하면 제작 비용을 건지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의 음반기획사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것으로 외국 메이저 음반제작사들의 가요시장 진출 변수도 매출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영에이.앤.브이의 재무와 관련해서는 작년말 현재의 유동부채가 30억원으로 전년도의 4억7천만원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이 15억원정도 늘어난 것이 부채증가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익성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은 12.4%(작년결산기준)로 같은 업종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24.8%보다는 처진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각각 14억원및 11억원을 기록했다.

98년엔 흑자를 내지 못했었다.

공모주청약 시기는 4월10일 이후가 될 것같다.

공모주 예정가격은 2만원(액면가 5천원)이다.

공모가를 확정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3월30일로 계획돼 있다.

공모할 주식수는 8만5천주에 불과하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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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 : 1993년9월
<>자본금 : 9억8천8백만원
<>99년 매출 : 90억원
<>99년 당기순이익 : 11억원
<>업종 : 기록매체복제
<>주간사 : 동양증권
<>공모주식 : 8만5천주
<>주요주주 : 유재학외 1인(59.5%), 튜브인베스트먼트(29.5%),
델파이인베스트먼트(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