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이 투신업계 최초로 "적립식 CBO펀드"를 판매한다.

27일 삼성투신증권은 소액가계자금과 봉급생활자의 신규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이날부터 "적립식 CBO펀드"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매월 5백만원 한도내에서 금액과 횟수에 제한없이 수시로 추가가입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기존 CBO펀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목돈을 투자하는 성격이 강했으며 특히 단위형 상품의 경우는 추가납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적립식 상품은 만기가 1년이며 6개월짜리 단기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투신증권 관계자는 "CBO펀드의 경우 판매 한달만에 수탁고가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적립식 상품을 통해 이 추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