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 코오롱회장, 동특 1천억 평가익 .. 실권주 7.6%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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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이 "41일 상한가"의 신기록을 세운 동특의 실권주 32억원어치(지분 7.6%)를 인수,27일 현재 1천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특은 최근 1천1백%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가 대량 실권을 하고 이를 H&Q가 인수했다.
이 회장은 H&Q코리아 이재우 대표와 친분을 연고로 실권주의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제품 운송업체인 동특은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주금납입이 끝나 유상증자가 완료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증자후 지분율은 H&Q 57,46%,코오롱 이 회장과 계열사 9.99%,일반투자자가 16.68% 등이다.
최대주주였던 이상훈 사장은 유상증자 배정물량을 대부분 실권,지분이 30.21%에서 15.87%로 낮아졌다.
동특은 이번 유상증자를 액면가로 했다.
따라서 H&Q측은 실권주 인수로 경영권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9천2백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H&Q 관계자는 자신들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가 아니라 구조조정펀드라며 동특이 석유 수입판매사업의 기반을 확보한 점 등을 높이 평가,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특은 유상증자후 이 사장을 유임시키는 대신 H&Q측 이 사장 등 3명과 이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동특은 유상증자로 발행주식 총수가 1백25만주에서 9백25만여주로 자본금 규모도 63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어났다.
동특은 지난 1월20일 H&Q측에 경영권 넘기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41일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당초 2만8천4백원이던 주가가 27만4천5백원으로 치솟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 ked.co.kr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특은 최근 1천1백%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가 대량 실권을 하고 이를 H&Q가 인수했다.
이 회장은 H&Q코리아 이재우 대표와 친분을 연고로 실권주의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제품 운송업체인 동특은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주금납입이 끝나 유상증자가 완료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증자후 지분율은 H&Q 57,46%,코오롱 이 회장과 계열사 9.99%,일반투자자가 16.68% 등이다.
최대주주였던 이상훈 사장은 유상증자 배정물량을 대부분 실권,지분이 30.21%에서 15.87%로 낮아졌다.
동특은 이번 유상증자를 액면가로 했다.
따라서 H&Q측은 실권주 인수로 경영권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9천2백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H&Q 관계자는 자신들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가 아니라 구조조정펀드라며 동특이 석유 수입판매사업의 기반을 확보한 점 등을 높이 평가,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특은 유상증자후 이 사장을 유임시키는 대신 H&Q측 이 사장 등 3명과 이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동특은 유상증자로 발행주식 총수가 1백25만주에서 9백25만여주로 자본금 규모도 63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어났다.
동특은 지난 1월20일 H&Q측에 경영권 넘기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41일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당초 2만8천4백원이던 주가가 27만4천5백원으로 치솟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