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해마다 바뀌던 명절 항공권 예약일을 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설과 추석연휴기간의 항공권 예약일을 각각 매년 4월과 11월 두번째 화요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해당 명절 3백54일전을 전후해 예약을 받았으나 승객들이 예약일을 잘 몰라 예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고정키로 했다고 아시아나항공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2001년 1월24일인 내년 설 항공권은 오는 4월11일 부터 예약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공급 좌석 전체를 일반예약과 인터넷 구분없이 제공,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설과 추석연휴기간의 항공권 예약날짜를 각각 매년 4월과 11월 셋째 수요일로 확정,내년 설 좌석예약의 경우 오는 4월 19일부터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