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7일) 개인 '사자'...증권주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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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국내기관간의 팽팽한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의 등락없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3포인트 내린 886.71에 마감됐다.
한경다우지수도 1.26포인트 내린 91.02를 기록했다.
개장초 반짝 반등하던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잦아들고 지난주 급반등한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매도 물량을 쏟아내 오전장 한때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의 매도물량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은 9백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천3백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주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증권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순환매가 일어나며 중.소형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를 포함, 4백58개였다.
내린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 3백75개였다.
<>특징주=증권주가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0%이상 뛰어 올랐다.
개인들의 "사자"주문이 증권주에 집중되며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빠질만큼 빠졌다는 인식이 만연된데다 증권사들이 이번주 결산을 앞두고 있어 주식배당을 고려한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폭발했다.
증권업종에 속한 전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증권 부국증권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지수를 이끌던 반도체주는 이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주춤거렸다.
삼성전자는 전주말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현대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e머신즈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보컴퓨터와 KDS의 발목을 잡아당겼다.
삼보컴퓨터는 전날보다 14.40%,KDS는 13.33% 폭락했다.
<>전망=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투신권의 환매물량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기관들이 결산기를 맞아 쏟아내던 매물이 진정되고 있는데다 보유종목의 종가관리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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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
<호재>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금리 안정세 지속
<>국제원유가 하락기조
<악재>
<>투신권 매도공세 지속
<>프로그램 매도 증가
<>900선 심리적 저항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3포인트 내린 886.71에 마감됐다.
한경다우지수도 1.26포인트 내린 91.02를 기록했다.
개장초 반짝 반등하던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잦아들고 지난주 급반등한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매도 물량을 쏟아내 오전장 한때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의 매도물량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은 9백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천3백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주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증권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순환매가 일어나며 중.소형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를 포함, 4백58개였다.
내린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 3백75개였다.
<>특징주=증권주가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0%이상 뛰어 올랐다.
개인들의 "사자"주문이 증권주에 집중되며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빠질만큼 빠졌다는 인식이 만연된데다 증권사들이 이번주 결산을 앞두고 있어 주식배당을 고려한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폭발했다.
증권업종에 속한 전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증권 부국증권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지수를 이끌던 반도체주는 이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주춤거렸다.
삼성전자는 전주말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현대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e머신즈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보컴퓨터와 KDS의 발목을 잡아당겼다.
삼보컴퓨터는 전날보다 14.40%,KDS는 13.33% 폭락했다.
<>전망=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투신권의 환매물량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기관들이 결산기를 맞아 쏟아내던 매물이 진정되고 있는데다 보유종목의 종가관리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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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
<호재>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금리 안정세 지속
<>국제원유가 하락기조
<악재>
<>투신권 매도공세 지속
<>프로그램 매도 증가
<>900선 심리적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