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국내에선 처음 무선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기획 과장으로 일하던중 무선 인터넷에 주목, 곧바로 창업한 것.
창업 당시 삼성그룹에서도 인터넷 사업을 본격 구상중이어서 이 사장의 뜻은 삼성 내부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애니웹을 매개로 삼성전자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 사장은 최근 대표이사 명함을 하나 더 갖게 됐다.
하나로통신과 제휴해 설립한 무선 인터넷 마케팅 회사인 엠커머스 사장을 맡은 것.
이 때문에 요즘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이 사장은 엠커머스와 에이아이넷을 무선인터넷 마케팅과 R&D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업으로 키울 생각이다.
에이아이넷은 이 사장을 중심으로 386세대인 유동희 부사장(총괄), 이현우 전무(해외사업 기술기획), 전춘선 상무(마케팅) 등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