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6월17일 설립
<>무의탁노인 결연사업
<>노인위한 가정봉사원파견사업
<>고령자취업알선센터 운영
<>정부지원 노인주간보호사업
<>노인의 집 위탁운영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9-3
<>전화 : (02)2631-3212
<>전자우편 : helpage@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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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기댈곳 없는 무의탁 노인들이 25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을 모두 양로원에 집단 수용하거나 하루종일 보살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노인복지회는 노인복지향상을 추구하는 NGO(비정부민간기관)로서 세계 79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노인복지회의 한국지부이기도 하다.

1982년 설립된 이 단체는 자기집에 사는 무의탁노인을 보살피는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모델을 형성한 공로가 크다.

현재 정부 위탁사업으로 1983년부터 지금까지 32곳의 사회복지관과 동사무소를 통해 65세 이상의 노인 1천여명에게 매달 일정액의 결연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87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가정봉사원 파견 사업을 시작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가정봉사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말벗이 되어주고 목욕수발도 해 준다.

또 몸이 불편하면 병원에 같이 가 입원 치료수속을 밟아준다.

96년부터는 체계적인 서비스를 위해 유급봉사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봉사원들은 연간 1천명씩 소양교육을 받은 뒤 봉사활동에 나선다.

교육업무도 노인복지회에서 관장하고 있다.

또 나들이가 어렵거나 가족들이 모두 직장에 나가 홀로된 노인을 낮에만 보살피는 주간보호사업도 하고 있다.

92년부터 복지부 지원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양평경로센터"를 운영하면서 이 사업을 하고 있다.

노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능회복 훈련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에겐 취업도 알선한다.

직장을 갖게 된 노인들은 경제적 자립을 얻고 또 소외감을 이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지난 5년간 2천3백여명의 노인들이 이곳을 이용,이중 4백50여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노인의 집"은 집없는 노인들이 함께 사는 일종의 "미니양로원"이다.

3~7명의 노인이 공동생활하면 생활비도 절약되고 외로움도 달랠 수 있다.

이 사업은 96년부터 시작,현재 3곳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노인재가복지사업은 UNDP 의 인정을 받아 아시아지역 노인복지사업의 가정봉사 서비스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노인복지회는 사회사업을 전공한 조기동씨가 회장을 맡고 있고 고양곤.노상학 강남대 교수,김명우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이종해 남부노인종하복지관장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