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창업을 하려고 한다. 전체 가구수가 1만가구 정도 되는 곳이다. 창업자금으로는 1천5백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1천5백만원은 현금으로 바로 마련할 수 있고 나머지는 친척에게 무이자로 빌릴 수 있는 자금이다.

A) 창업은 자기자본만으로 하는 게 좋다.

1천5백만원 정도의 자금으로는 점포형보다는 이동형이나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종이 낫다.

이런 업종들은 뛰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다.

어느 정도 돈을 번 다음 점포형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 바른 순서다.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가격파괴 피자배달사업,해물탕재료 배달사업,스팀세차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피자배달업은 미니 트럭에 피자 오븐기를 싣고 다니며 4천~5천원대의 피자를 주문받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하루 저녁에 30개 이상만 주문받으면 월 2백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을 수 있다.

창업자금은 트럭 구입비를 포함해 6백만~7백만원이다.

해물탕재료 배달사업은 무점포일 경우 창업자금은 3백만~5백만원이다.

스팀세차업은 1백50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다.

회원을 모집해 주1회 가량 3천~5천원을 받고 세차해줘도 되고 기사식당 등에서 더부살이 점포로 운영할 수도 있다.

하루 14대 가량의 차를 세차할 수 있다면 월1백50만원을 벌 수 있다.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