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통신망시장에 진출한 인터링크가 ADSL장비의 첫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인 인터링크시스템은 내달말께 초고속 통신망장비인 ADSL아답터 5만개를 국내 모 업체에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제품을 생산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김명섭차장은 "인터링크가 관련업계에선 처음으로 수입품을 대체해 국산 ADSL장비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며 "납품계약은 이미 완료한 상태며 가격이나 추가 납품건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링크시스템측은 내달말께 ADSL아답터 5만개를 납품하게 될 경우 약 1백억원 정도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무선인터넷 통신망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회사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미 투자 대상회사의 선정을 마쳤으며 투자규모나 조건등에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