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3국의 대북한 정책협의회(TCOG)가 오는 30일 도쿄에서 열린다고 미국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국무부의 제임스 폴리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TCOG에는 웬디 셔먼 북한정책자문관이 미국대표로 참석, 한일 양국 관리들과 북한관련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측에서는 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가,일본측에서는 가토 료조 외무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TCOG에서는 북-일 수교회담에 관한 문제들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통은 지난 15일 중단된 북-미 고위급회담을 위한 준비회담의 재개전망에 대해 "현재까지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준비회담은 아마도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다시 열리게 될 것같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