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합주가지수가 올해안에 1,1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SFB증권은 28일 한국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증시에 대한 평가를 중립(Neutral)에서 유망(Overweight)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대만의 등급은 선거이후 예상되는 정치불안을 감안해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대만에 투자했던 자금을 한국으로 옮기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CSFB증권은 분석했다.

CSFB는 한국증시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로 한국기술주들이 그동안 지나치게 저평가돼 왔다는 점을 꼽았다.

또 수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닷컴" 열풍으로 인해 자본조달이 어려워진 재벌들이 대거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향후 증시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한편 CSFB는 한국의 기술관련 종목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산업경기 관련 유망종목으로는 포항제철을 매수 추천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