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전국의 3만여개 중소기업과 1만여 해외 바이어가 인터넷으로 무역상담을 벌이는 "실크로드2000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학여울 무역전시장에서 연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산자부가 무역관련 종합인터넷사이트인 "실크로드21(www.silkroad21.com)"의 개통을 기념해 마련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세계시장 동향에 관한 사이버 설명회, 일본, 중국, 호주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계간의 인터넷 화상상담, 사이버 채용박람회, 사이버 무역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실크로드21"은 한국과의 교역을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가 인터넷을 통해 우리 수출상품을 한눈에 찾아보고 거래상담을 할 수 있도록 상품정보를 품목별로 모은 거래알선사이트다.

중소수출업체 등은 이 사이트를 통해 바이어와 언제든지 무역상담이 가능하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