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보호 전문 벤처기업인 드림시큐리티는 동양그룹 중앙종금 및 다국적 기술컨설팅업체인 ADL로부터 5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술 영업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투자사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드림시큐리티 황석순 사장은 "ADL가 투자키로 한 것은 우리의 정보보호기술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 "이번 자본 유치를 계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공격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DL은 한국현지법인인 한국ADL파트너스를 통해 금년 상반기중 드림시큐리티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동양시스템즈는 동양그룹의 인터넷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 인증 및 보안문제를 드림시큐리티의 공개키 기반(PKI) 기술로 해결하게 된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98년 7월 설립된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로 정보키 기반의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고 보안 컨설팅,보안 호스팅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