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공직자가 10대 소녀와 원조교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경기도 과천경찰서가 10대 소녀들과 원조교제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피의자 12명에 통일부 5급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원조교제를 한 혐의로 검거된 남자 가운데 김모(31)씨가 통일부 소속 5급 공무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중순께 군포시 금정동 모 전화방에서 전화로 알게된 박모(17)양을 인근 여관에서 만나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