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소유한 자투리땅이 일반에 매각된다.

산림청은 30일 국유림확대사업에 쓰일 재원마련을 위해 전국에 소규모로 분산돼 있는 밭,임야 등 산림경영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를 4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공매한다고 발표했다.

매각대상 토지는 모두 7백38필지 4백4ha(추정가격 3백8억원)에 이른다.

매각예정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한 금액을 평균해 정하되 최고가격을 써낸 응찰자에게 매각된다.

매각대금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당국유림관리소에 일시불로 납부하면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토지내의 불법건축물이나 묘지 등이 있는 경우나 기타 토지사용 제한사항에 대해서는 토지매입자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며 "응찰자는 반드시 매각재산에 대한 현지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공매대상인 토지 7백38필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홈페이지(www.foa.go.kr)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042)481-4115 류시훈 기자 bad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