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실물서점과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서점을 갖춘 인터넷서점이 등장했다.

인터넷업체 골드북닷컴은 지난해말 서울 신대방동에 대형 서점을 연 데 이어 최근 사이버서점 "골드북"(www.goldbook.com)과 대전 수원 의정부 제주 원주 등에 가맹서점 7곳을 동시에 개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도서판매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골드북은 이번에 개설한 인터넷서점의 특징은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이내에 고객들이 주문한 서적을 배달해 준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주문이 들어온 상품은 즉시 지역별로 프랜차이즈를 맺은 서점을 통해 책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로 신속하게 배달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도착할 때까지 배송상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E메일로 알려주는 실시간 배송추적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을 연 인터넷 서점은 국내서적 30만종,음반 1만5천종,CD롬과 비디오 각 2천종을 갖추고 있다.

국내서적은 분야별로 1천여 항목으로 세분화했으며 신속한 검색을 위해 주제어,동의어 입력만으로도 원하는 도서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골드북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신대방동에 1천3백평 규모의 매장에 40만종,2백만권의 책을 취급하는 대형 서점을 열었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