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환태평양 국가들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책포럼(서울포럼)이 31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막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해 열리는 이번 포럼엔 21개 회원국의 고위관료및 국제기구인사, 세계석학 등 국내외에서 80여명이 참석한다.

경제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국제금융체제 개선과 구조개혁, APEC 무역및 투자자유화 증진 방안,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 외환 정책, 헤지펀드 및 단기자본이동 감시강화 방안, 사회.경제적 불균형 완화를 위한 지역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 대통령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이 장관은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극복 과정에서 구조개혁과 자유화의 중요성"을 주제발표한다.

서울 포럼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먼델 미 컬럼비아대 교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제프리 삭스 미 하버드대 교수, 리처드 프리드먼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