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폐 동시이식 .. 연세대병원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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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김해균 교수팀은 30일 국내 처음으로 양쪽 폐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측은 "이번 수술에는 한쪽 폐만 시술하는 것에 비해 수술시간이 2배가 걸려 이식하기 위해 떼어낸 폐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건강한 상태로 보존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28일 오후 7시30분 뇌사상태에 빠진 강모군(16)으로부터 양쪽 폐를 떼어내 이날 저녁부터 이식수술에 들어가 다음날 새벽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는 34세의 여자환자로 아이젠멩거 개방성동맥관질환으로 폐동맥에 고혈압이 생겨 양쪽 폐가 망가진 상태였다.
병원측은 수술후 이 환자는 양호한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이식 수술은 폐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줘야 하는 특성때문에 다른 장기이식 수술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이 잘돼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연세대 수술팀은 지난 96년 7월 처음으로 폐이식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왼쪽폐보다 어렵다는 우측 폐의 이식 수술에 성공한바 있다.
현재까지 모두 4명에게 폐이식을 실시,3명의 환자가 생존해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병원측은 "이번 수술에는 한쪽 폐만 시술하는 것에 비해 수술시간이 2배가 걸려 이식하기 위해 떼어낸 폐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건강한 상태로 보존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28일 오후 7시30분 뇌사상태에 빠진 강모군(16)으로부터 양쪽 폐를 떼어내 이날 저녁부터 이식수술에 들어가 다음날 새벽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는 34세의 여자환자로 아이젠멩거 개방성동맥관질환으로 폐동맥에 고혈압이 생겨 양쪽 폐가 망가진 상태였다.
병원측은 수술후 이 환자는 양호한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이식 수술은 폐에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줘야 하는 특성때문에 다른 장기이식 수술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이 잘돼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연세대 수술팀은 지난 96년 7월 처음으로 폐이식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왼쪽폐보다 어렵다는 우측 폐의 이식 수술에 성공한바 있다.
현재까지 모두 4명에게 폐이식을 실시,3명의 환자가 생존해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