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골프랭킹1위 타이거 우즈(25.미)가 오는 11월 아시아에서 경기를 벌인다.

위스키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영국 UDV의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 에드 슝은 30일 "유러피언PGA투어인 조니워커클래식이 올해는 11월16~19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GC에서 열리며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도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조니워커클래식은 유러피언투어뿐 아니라 아시아 및 호주PGA투어도 겸하고 있다.

지난 97년 호주에서 개최된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두 아시아지역에서 대회가 열렸다.

유러피언투어의 정상급 선수들뿐 아니라 아시아 호주지역의 강호 1백50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94년 아마추어로서 이 대회(태국 블루캐년CC)에 출전한데 이어 지난 98년 역시 블루캐년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어머니가 태국인이어서 태국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우즈는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투어 6연승행진을 벌였고 올시즌에만 3승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