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를 위한 퀵레슨] '스푼' 티샷 ... 스코어관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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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벌써 여러차례 필드에 나갔는데도 스코어는 신통치 않은 골퍼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스코어카드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한 두 홀에서 기록된 트리플보기나 "더블파"가 그날의 스코어를 잡친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정홀에서의 몰락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티샷이 OB나 해저드로 날아가거나 러프에 빠지면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골퍼들은 파4,파5홀 티샷용 클럽으로 무의식중 드라이버를 빼든다.
이번 주말에 "2000년 베스트스코어"를 노리거나 라이벌과의 "결전"이 있는 골퍼들은 과감히 3번우드(스푼)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은 그 이유들이다.
<> 치명적 몰락을 막아준다 :스푼은 드라이버보다 길이가 짧고 로프트도 크다.
쉽게 스윙할수 있고 볼을 띄울수 있는 것.
사이드스핀도 적게 걸려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날 가능성도 낮다.
결국 스푼티샷은 OB나 해저드등 치명적 몰락을 막아주는 것.
기량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더블보기 이하만 유지하면 그런대로 스코어관리는 되지 않겠는가.
<> 점수관리형 전략에 알맞다 :객관적으로는 스푼이 드라이버보다 거리상 10~20야드 뒤진다.
그러나 주말골퍼들에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
파4홀이라면 3온2퍼팅 전략을 쓰면 된다.
안전성면에서 "2온2퍼팅"과 "3온2퍼팅" 전략중 어느것이 나은가.
버디나 파 횟수는 적을지 몰라도 보기플레이어들의 점수관리면에서는 후자가 낫다.
<> 스윙이 좋아진다 :스푼을 들면 거리욕심이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로프트가 커 볼도 쉽게 띄울수 있기 때문에 스윙에 무리가 안간다.
그러다보면 평소 연습장에서 하던 부드러운 스윙폼을 재현할수 있게 된다.
<> 의외의 비거리를 낼수도 있다 :드라이버는 스푼보다 헤드스피드가 낮을수밖에 없고 "캐리"(떠가는 거리)가 적은 로샷을 많이 낸다.
페어웨이가 아주 딱딱한 곳이 아니라면 저탄도의 구질로는 거리상 큰 이점을 누리지 못한다.
반면 스푼은 볼이 더 뜨기 때문에 캐리가 일단 많다.
특히 페어웨이가 소프트하고 뒷바람이 부는 조건이라면 드라이버와 거리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그런 사람들은 스코어카드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한 두 홀에서 기록된 트리플보기나 "더블파"가 그날의 스코어를 잡친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정홀에서의 몰락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티샷이 OB나 해저드로 날아가거나 러프에 빠지면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골퍼들은 파4,파5홀 티샷용 클럽으로 무의식중 드라이버를 빼든다.
이번 주말에 "2000년 베스트스코어"를 노리거나 라이벌과의 "결전"이 있는 골퍼들은 과감히 3번우드(스푼)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은 그 이유들이다.
<> 치명적 몰락을 막아준다 :스푼은 드라이버보다 길이가 짧고 로프트도 크다.
쉽게 스윙할수 있고 볼을 띄울수 있는 것.
사이드스핀도 적게 걸려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날 가능성도 낮다.
결국 스푼티샷은 OB나 해저드등 치명적 몰락을 막아주는 것.
기량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더블보기 이하만 유지하면 그런대로 스코어관리는 되지 않겠는가.
<> 점수관리형 전략에 알맞다 :객관적으로는 스푼이 드라이버보다 거리상 10~20야드 뒤진다.
그러나 주말골퍼들에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
파4홀이라면 3온2퍼팅 전략을 쓰면 된다.
안전성면에서 "2온2퍼팅"과 "3온2퍼팅" 전략중 어느것이 나은가.
버디나 파 횟수는 적을지 몰라도 보기플레이어들의 점수관리면에서는 후자가 낫다.
<> 스윙이 좋아진다 :스푼을 들면 거리욕심이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로프트가 커 볼도 쉽게 띄울수 있기 때문에 스윙에 무리가 안간다.
그러다보면 평소 연습장에서 하던 부드러운 스윙폼을 재현할수 있게 된다.
<> 의외의 비거리를 낼수도 있다 :드라이버는 스푼보다 헤드스피드가 낮을수밖에 없고 "캐리"(떠가는 거리)가 적은 로샷을 많이 낸다.
페어웨이가 아주 딱딱한 곳이 아니라면 저탄도의 구질로는 거리상 큰 이점을 누리지 못한다.
반면 스푼은 볼이 더 뜨기 때문에 캐리가 일단 많다.
특히 페어웨이가 소프트하고 뒷바람이 부는 조건이라면 드라이버와 거리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