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새로운 도청소재지인 "남악 신도시"가 환경친화적 생태도시,국제 정보물류 중추기능을 갖춘 첨단도시로 개발된다.

전남도는 지난달 31일 목포시 옥암.석현동 일부와 무안군 삼향면 소재지 및 남악리,일로읍 망월리 일원 등 총 4백47만평에 오는 2019년까지 인구 15만명을 수용하는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남악신도시에는 16만5천평 규모의 정보통신센터와 정보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수산정보센터,대형수족관,해양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춘 5만여평의 해양주제공원이 들어선다.

또 신도청소재지는 영산호주변의 호반생태도시로 전남의 행정 중추기능과 함께 중국,동남아시장을 겨냥한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도는 중심상업용지로 조성되는 새청사 앞 중심지구에 10층이하의 건물을 짓도록하고 중심부 녹지축 주변에는 주민휴게 공간인 문화시설을 배치해 신도심의 상징적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청 주변부가 될 옥암.남악지구 1단계사업 2백76만평은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도는 이에 따른 총사업비를 2조5천8백35억원으로 잠정 추산하고 이 가운데 도청 신청사 건축비 2천2백억원과 일부 기반시설비 2천8백억원 등 모두 5천억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단지조성사업비는 공영개발방식으로 특별회계를 운영해 충당한다는 예산안을 마련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