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중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다.

환경부는 지난 2~3월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가 80개 측정소중 15곳에서 기준을 초과했으며 이산화질소는 1백25개 측정소중 4곳에서 기준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미세먼지는 14곳,이산화질소는 2곳에서만 기준치를 상회했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 봄엔 일부 지역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는 등 지난해(2.9~39 )보다 강수량이 작아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이로인해 자동차로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씻겨 나가지 못해 공기중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