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미국 증시에 영향력 행사한적 없다"..그린스펀 의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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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30일 FRB가 미국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스펀 자신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미 증시과열을 경고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발언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제임스 리치 하원 금융위원장에게 29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FRB가 주가 목표치를 정하는 등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6월이후 FRB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상은 미국의 경기과열을 누그러뜨리고 인플레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활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고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 폭등이 소비심리를 자극,경제에 불균형을 초래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수익을 노린 주식매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또 FRB가 증시 안정을 명분으로 "주식거래수수료 등 증시관련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린스펀 자신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미 증시과열을 경고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발언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제임스 리치 하원 금융위원장에게 29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FRB가 주가 목표치를 정하는 등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6월이후 FRB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상은 미국의 경기과열을 누그러뜨리고 인플레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활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고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 폭등이 소비심리를 자극,경제에 불균형을 초래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수익을 노린 주식매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또 FRB가 증시 안정을 명분으로 "주식거래수수료 등 증시관련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