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부에 여성 수사관이 처음 배치됐다.

법무부는 31일 서울지검 서부지청 김정옥(36)수사관을 서울지검 특수부 수사1과 여성범죄 전담수사팀장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남 담양출신으로 서울여상과 동국대영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 93년 행정고시에 합격,국내 첫 여성 검찰사무관(5급)에 임명됐었다.

서울지검 강력부, 공안부와 동부지청 형사부 등 피의자를 체포하는 현장수사업무를 계속해왔다.

지난 90년 결혼, 딸(8,초등1)을 두고 있다.

< 양승현 기자 yangs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