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시대다.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브랜드가 바로 그 회사의 파워가 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브랜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브랜드를 대상으로 파워(power)를 매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두번째인 이번 조사에서 77개 대상브랜드중 71개가 연속1위를 차지하는등 브랜드시장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조사결과 우수브랜로 선정된 77개 브랜드중 19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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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참치 - 사장 : 강병원 ]

동원참치는 시장점유율 70%의 국내 1위의 참치브랜드다.

지난해 2억캔이 팔릴정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69년 설립된 동원산업이 원양에서 잡은 참치를 수출만 해오다 국내에도 보급하면서 참치가 새로운 식품으로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80년대 말에는 연평균 30%이상 참치캔 시장이 형성되었고 현재는 약 3천억원 규모로 시장이 커졌다.

동원참치의 성공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변함없는 맛의 유지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기민한 마케팅전략에 힘입은바 크다.

동원참치는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을 선진국형으로 바꾸었으며 국내 수산가공물산업을 진일보하는데 기여했다.

또 동원산업을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양최대의 수산물가공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완벽한 위생처리를 거쳐 11종의 제품과 100G부터 1880G까지 다양한 단량으로 생산한다.


[ 신영와코루 ''비너스'' - 대표 : 이의평 ]

비너스는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1954년 창립이래 40여년간 우리나라 여성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온 행복의 상징이다.

고객이익 고객만족 고객우선이라는 기업이념아래 오직 여성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가꾸는데 열정을 쏟아왔다.

한사람을 위한 1천5백여가지의 디자인과 하나의 디자인을 위한 수많은 실험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여성의 대표적인 언더웨어 브랜드로 이어오고 있다.

인체공학적인 첨단 생산시스템을 통해 원단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불량률 0%의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매 시즌별로 독특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개발해 화운데이션&란제리시장에서 국내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 세계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비너스"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심이다.


[ 대한항공 - 사장 : 심이택 ]

대한항공은 69년 민간 항공사로 출발한 이래 세계10위권의 선진항공사로 성장했다.

안전운항을 최우선과제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 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그 동안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날개로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인식된 브랜드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왔다.

700만 스카이패스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하면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항공사로서 기내서비스 고급화는 물론 인터넷,PC통신 휴대폰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예약 및 항공부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모든 고객에게 가족과 같은 편안함과 정성을 다해 21세기를 지향하는 항공사로 고객 최우선 정신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