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디지털 가치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포항제철 유상부 회장은 1일 32주년 창립기념식을 갖고 "디지털 혁명이라는 문명사적인 대전환점의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찾아 인터넷 기업 못지 않은 미래가치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 회장의 이러한 선언에 맞게 포항본사와 광양제철소, 서울사무소를 영상으로 연결 진행됐다.

포항제철 고위관계자는 이날 "앞으로 인사, 교육제도 등을 과감하게 바꿔나갈 것"이라며 "정보기술 분야 등에서 개인의 전문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포항제철이 철강분야의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