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아파트 쏟아진다' .. 서울/수도권 총7000여 가구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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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수요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택건설업체들도 좋아진 사업환경에 맞춰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과 용인 고양 광주 화성 등지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아파트는 7천여가구에 이른다.
대부분 교통이 좋고 대규모 단지 주변에 위치하는등 입지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평균 20%이상 싸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화곡동 롯데 =새마을운동본부 부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총 건립가구수는 1천1백67가구다.
조합원분은 35평형 6백15가구로 4월말부터 조합원을 모집한다.
나머지 <>47평형 1백18가구 <>54평형 2백26가구 <>69평형 2백8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오는 9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평당 공급가격은 조합원분이 5백20만원,일반분양분은 평당 6백60만~7백50만원선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우장산에 둘러싸인 이 아파트를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환경친화형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 등촌동 현대 =등촌동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1천3백81가구)다.
이 부지는 지난 96년 동아건설이 주축이 된 서울제일지역주택조합이 1천8백65억원에 낙찰받아 조합주택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동아가 워크아웃되면서 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재선정됐다.
이미 모집된 조합원분 33평형 1백40가구와 추가 모집분 3백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9백40가구는 오는 7월께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는 7백50만~7백60만원선이다.
전체 3만5천평중 1만2천평이 공원과 학교용지로 지정돼 있다.
<> 대방동 코오롱 =단독주택 85가구를 헐고 아파트 3백64가구로 재건축하는 물량이다.
16~21층짜리 4개동으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32평형이다.
4월말께 기존 조합원분(85가구)을 제외한 2백79가구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대방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여의도에 가기도 쉽다.
단지 남쪽으로 보라매공원이 있고 대림초등 강남중 성남고등 각급 학교도 가깝다.
평균 분양가는 1억6천만원선이다.
입주는 오는 2003년 4월로 예정돼 있다.
<> 상계동 동양 한별 =동양시멘트 건설부문이 짓는 조합아파트다.
34,35평형 4백49가구로 1억5천8백만원의 확정분양가가 적용된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건영,한신공영 아파트보다 평당 30만~40만원 가량 싸다.
중도금중 1억원은 연리 9.25%(변동금리)로 33년간 융자된다.
차로 5분이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탈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오는 2003년 4월 입주 예정.
<> 화성군 동탄면 천등 =기흥인터체인지와 가까운 화성군 동탄면 중리 일대 40만평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시행사인 천등측은 이 부지에 36~91평형 7천1백1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합주택은 36평형 3천가구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대우건설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만원이다.
4월22일부터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3년5월이다.
<> 주의점 =우선 시공업체의 공신력이나 사업 지연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공사가 도산하면 공사가 늦어지고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조합주택은 지분을 되팔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 조합주택과 달리 직장에 다녀야한다는 자격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조합에 가입할때나 가입후에도 전용면적 18평을 넘는 주택을 갖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조합이 토지를 매입했는지 여부도 챙겨야 한다.
토지 매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사업추진 일정이 지연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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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주택 가입시 점검사항 ]
*부지매입 : 매매계약 여부, 일부 부지 미매입 여부
*도시계획 : 용도지역 및 건축규모 제한 여부
*분양가 : 분양가 인상 여부
*자금관리 : 불입자금의 조합, 시공사 공동관리 여부
*분양면적 : 공유면적 과다, 분양 평형 부풀리기 여부
*시공사 : 사공사의 토지대금 지불보증, 직원 참여 여부
*사업 기간 : 3년 넘으면 위험
지난달 28일부터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수요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택건설업체들도 좋아진 사업환경에 맞춰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과 용인 고양 광주 화성 등지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아파트는 7천여가구에 이른다.
대부분 교통이 좋고 대규모 단지 주변에 위치하는등 입지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평균 20%이상 싸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화곡동 롯데 =새마을운동본부 부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총 건립가구수는 1천1백67가구다.
조합원분은 35평형 6백15가구로 4월말부터 조합원을 모집한다.
나머지 <>47평형 1백18가구 <>54평형 2백26가구 <>69평형 2백8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오는 9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평당 공급가격은 조합원분이 5백20만원,일반분양분은 평당 6백60만~7백50만원선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우장산에 둘러싸인 이 아파트를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환경친화형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 등촌동 현대 =등촌동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1천3백81가구)다.
이 부지는 지난 96년 동아건설이 주축이 된 서울제일지역주택조합이 1천8백65억원에 낙찰받아 조합주택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동아가 워크아웃되면서 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재선정됐다.
이미 모집된 조합원분 33평형 1백40가구와 추가 모집분 3백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9백40가구는 오는 7월께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는 7백50만~7백60만원선이다.
전체 3만5천평중 1만2천평이 공원과 학교용지로 지정돼 있다.
<> 대방동 코오롱 =단독주택 85가구를 헐고 아파트 3백64가구로 재건축하는 물량이다.
16~21층짜리 4개동으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32평형이다.
4월말께 기존 조합원분(85가구)을 제외한 2백79가구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대방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여의도에 가기도 쉽다.
단지 남쪽으로 보라매공원이 있고 대림초등 강남중 성남고등 각급 학교도 가깝다.
평균 분양가는 1억6천만원선이다.
입주는 오는 2003년 4월로 예정돼 있다.
<> 상계동 동양 한별 =동양시멘트 건설부문이 짓는 조합아파트다.
34,35평형 4백49가구로 1억5천8백만원의 확정분양가가 적용된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건영,한신공영 아파트보다 평당 30만~40만원 가량 싸다.
중도금중 1억원은 연리 9.25%(변동금리)로 33년간 융자된다.
차로 5분이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탈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오는 2003년 4월 입주 예정.
<> 화성군 동탄면 천등 =기흥인터체인지와 가까운 화성군 동탄면 중리 일대 40만평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시행사인 천등측은 이 부지에 36~91평형 7천1백1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합주택은 36평형 3천가구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대우건설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만원이다.
4월22일부터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3년5월이다.
<> 주의점 =우선 시공업체의 공신력이나 사업 지연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공사가 도산하면 공사가 늦어지고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조합주택은 지분을 되팔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 조합주택과 달리 직장에 다녀야한다는 자격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조합에 가입할때나 가입후에도 전용면적 18평을 넘는 주택을 갖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조합이 토지를 매입했는지 여부도 챙겨야 한다.
토지 매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사업추진 일정이 지연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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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주택 가입시 점검사항 ]
*부지매입 : 매매계약 여부, 일부 부지 미매입 여부
*도시계획 : 용도지역 및 건축규모 제한 여부
*분양가 : 분양가 인상 여부
*자금관리 : 불입자금의 조합, 시공사 공동관리 여부
*분양면적 : 공유면적 과다, 분양 평형 부풀리기 여부
*시공사 : 사공사의 토지대금 지불보증, 직원 참여 여부
*사업 기간 : 3년 넘으면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