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로닉테크놀로지(대표 김주현)는 멀티미디어 저작권 보호 솔루션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MP3파일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발하게 유통시키기 위해 불법복제를 막는 장치를 개발했다.

음반 서적 등에서처럼 멀티미디어 콘텐츠 역시 저작권 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트로닉테크놀로지는 오디오 주파수 대역에 저작권에 대한 정보나 이용자 ID 등을 담아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디지털 오디오 워터마킹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유통에 필수적인 기술로 MP3로 대변되는 오디오 파일 포맷의 온라인 판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정지화상 동화상 등에도 삽입이 가능하다.

실트로닉은 최근 국내 메이저 음반사 5개사와도 기술공급 계약을 맺었다.

실트로닉은 자체 개발한 이 솔루션을 미국 SDMI(디지털 음악 저작권 보호협회)에 제출,기술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SDMI는 세계적인 메이저 레코드 회사 등이 참여해 디지털 음악 유통 표준안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동국대 국제통상학과(90학번)를 졸업하고 자산운용회사에서 기업분석을 담당했던 김주현(30) 사장은 지난해 말 실트로닉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는 암호 압축 신호처리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인 강원대 김형중 교수,한양대 정제창 교수,동국대 신재호 교수 등이 기술자문단 겸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자본금은 15억원이다.

올해는 매출 1백억원,순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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