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트라시스템(대표 이상현)은 디지털TV 수신기를 PC 카드와 셋톱박스 형태로 개발,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디지털TV 수신기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표준으로 채택한 ATSC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디지트라시스템은 디지털TV 수신기 이외에도 MP3플레이어,케이블 모뎀,ADSL 모뎀,웹 카메라 등도 생산한다.

디지털TV 수신기는 지금 쓰고 있는 NTSC식 TV나 컴퓨터에 장착하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이 제품으로 현재 TV나 컴퓨터가 있는 가정은 고가의 디지털TV 없이 디지털방송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TV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이런 단순한 수신기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TV 수신기의 생산과 여러 종류의 디지털 기기 개발을 통해 디지트라시스템은 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디지털위성방송 디지털케이블방송 인터넷TV 등 새로운 신규사업망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매월 1회 정도 주요 해외전시회에 참가,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 고 이를 통해 해외 선진업체들과 전략적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이상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 (Warwick) 대학원에서 IT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삼성전자 해외영업팀,한국컴퓨터비전,케이씨씨정보통신 등에서 근무했다.

주요 주주는 케이씨씨정보통신,이상현 등이다.

지난 99년 1월에 설립된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작년 매출액은 9억원,순이익은 1억2천만원이었다.

올해는 매출 50억원,순이익 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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