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대표 김일호)은 가상현실게임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시간 디지털 애니메이션 방송물을 개발해 실제 방송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시사만평 프로그램 "나잘난 박사"가 바로 오콘의 작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영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방송이다.

역시 SBS의 쇼프로에서 사이버댄서로 등장하는 "룰루와 랄라"역시 오콘이 만든 3차원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나잘난 박사"와 "룰루와 랄라"는 상표등록돼 있다.

이 회사는 삼성물산 주택사업부문에 사이버빌리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웹 TV방송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콘은 3차원 게임제작 기술이나 디지털TV 브라우저내 사용환경 등에 대한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에서 3차원 애니메이션 방송.편집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경쟁업체가 없다고 한다.

오콘은 미국의 빅셀 미디어와 합작으로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제작 스튜디오를 국내에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벤처투자와 골드만삭스 벤처 캐피탈과 1백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협상 중이다.

김일호 사장은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LG전자 디자인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현재 카이스트 한국가상현실협회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오콘의 자본금은 12억원이다.

주요 주주는 김일호 사장,홍성수 서울대교수 등 개인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4억원이다.

올해는 매출 2백원,순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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