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링크(대표 김철환)는 네트워크 장비개발 업체다.

현재 초고속 구내 네트워크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텔 등 밀집형 주거지역에서 기존 전화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가능케 하는 장비다.

이 제품의 핵심칩인 TDSL-2000은 이 회사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TDSL(시분할디지털가입자회선)기술이 직접화된 주문형반도체다.

이 제품은 기존 인터넷 장비와는 달리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 등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자수첩 크기만한 장비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설치해놓을 경우 1km구역내 가입자들은 고가의 ADSL모뎀을 별도 구입하지 않고도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서울시스템의 전국 대리점망을 통해 회선당 10만원대에 공급되고 있다.

기가링크는 지난달 현대증권으로부터 18억원,드림디스커버리로부터 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영입해 동남아 일본 미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철환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데이콤 종합연구소,미디어링크 통신기술연구소,드림라인 인터넷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됐고 현재 자본금은 6억7천만원이다.

주요 주주는 김철환 현대증권 한국기술투자 드림디스커버리 등이다.

전년도 매출액(11.12월)은 약 12억원 정도며 순이익은 3억여원이었다.

올해는 매출 2백억원,순이익 38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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